농촌 진흥청에서는 주로 뿌리만 이용되 오던 인삼의 활용도와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
인삼 열매껍질을 버리니 말고 활용하라고 전했다.
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이용되고 잇는 인삼은 현재 백삼,홍삼 등 뿌리를 이용한 제품만
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, 잎이나 열매껍질 등 다른 부산물은 버리거나 이용도가 매우 낮은 실정이다.
인삼줄기와 잎은 광합성을 통해 뿌리 발달에 영향을 주니만,열매는 오히려 영양분 소모를 통해 뿌리
수량 감소를 가녀온다.
이에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6년생 재배시 4년생 때 한번만 종자를 수확하고 3년생,5년생,6년생 때는
종자를 받지 않고 꽃대를 제거하며, 다음해 재배를 위한 종자 수확 이뢰에는 모두 제거해 해마다
약 3,000여톤의 열매가 보려지고 있다.
인삼 열매는 종자,종피,과육 및 과피로 구분되는데,5월 중순경에 개화해 열매가 맺히고 7월중순에
열매가 성숙해 7월 하순경에 수확을 하기 때문에 인삼밭에서 빨갛게 익은 열매를 볼 수 있는 기간은
아주 짧은 편이다.
열매껍질의 색은 빨간색,주황색,살구색,노란색 등 다양하며 성분도 약간씩 차이가 나타나지만, 예로부터
인삼열매는 주름개선, 피부탄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인삼 잎과 함께 차로 이용
되 왔다.
농촌진흥청 인삼과에서 연구한 결과,인삼 열매 중 껍질(과육,과피)에는 주요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뿌리보다
높은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항당뇨,간기능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Re성분은 뿌리보다 2~6배 더
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현재 인삼 열매의 당뇨나 비만예방,노화방지 및 장수 효과에 대한 연구는 미국,영국,일본,한국 등에서 활발하게
진행되고 있으며 그 효능이 대해 끓임없이 주목받고 있다.